
김 후보는 “태백과 정선 등은 교통 접근성이 낮아 도민 삶의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며 “교통이 연결돼야 복지도 실현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진폐증을 앓는 친척이 있고, 고용노동부 장관 시절 도계 탄광 폐광 소식을 듣고 직접 현장을 찾은 적도 있다”며 “폐광지는 지금보다 더 발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유세에는 이철규 국회의원(동해·태백·삼척·정선)도 동행해 지역 공약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동해항 기능 강화 및 거점 항만 육성 △삼척동해강릉 간 고속철 및 삼척영월제천 고속도로 조기 착공 △태백선 철도 고속화 △삼척 중입자 가속기 기반 의료클러스터 조성 △강원랜드 규제 완화 △폐광지 경제진흥사업 조속 추진 △정선 가리왕산 정원화사업 등 이 의원이 제시한 지역 현안을 공약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철규 의원과 함께 반드시 실현해내겠다”며 “폐광지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예산과 제도 전환이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여러분의 머슴”이라며 “민주주의는 머슴이 아니라 주인인 국민이 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는 6월 3일, 투표로 강원의 변화를 만들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김 후보는 이날 동해 일정을 마친 뒤 울진·포항·경주 등 차례대로 방문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