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오는 19일부터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지난해 말에 이어 반년 만이다.
대상은 1968년~1979년생이며, 신청자에겐 월 평균임금의 최대 30개월어치를 특별퇴직금으로 지급한다.
경쟁사에 업계 1위를 내줄 만큼 수익성이 줄고, 자산건전성에도 경고등이 켜진 만큼 직접 관리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신한카드 연간 순이익은 지난해 기준 5721억원으로 삼성카드(6646억원)에 이어 업계 2위다.
올해 1분기 순이익(1369억원) 또한 삼성카드(1844억원)보다 적다.
건전성 지표인 연체율은 1분기 말 기준 1.61%로 2015년 3분기 말(1.68%) 이후 최고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