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화력 사망사고' 서부발전·한전KPS 압수수색

'태안화력 사망사고' 서부발전·한전KPS 압수수색

충남경찰청-고용부, 수사전담팀 등 80명 투입

기사승인 2025-06-16 11:45:26
충남경찰청 전경. 사진=홍석원 기자

충남경찰청과 고용노동부 천안지청은 16일 지난 2일 충남 태안군 소재 태안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사고와 관련, 한국서부발전 및 한전KPS의 본사와 현장사무실 등을 상대로 압수수색에 나서는 등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수사전담팀 병력과 중대산업재해 수사관 등 총 80명을 투입해 중대재해처벌등에관한법률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와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를 입증하기 위한 증거를 확보한 후 신속하게 수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앞서 태안화력에서는 발전설비 정비 업무를 담당하는 하청업체 소속 고(故) 김충현(50) 씨가 홀로 기계 점검작업을 하다 끼임사고로 사망했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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