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재난현장통합지원본부는 21일 오전 9시 인명피해 발생 현황 보고회를 열었다.

소방당국이 19일 오후 1시께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한 경남 산청군에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소방 당국은 19일부터 338대 장비와 1287명 소방인력을 총 동원해 인명구조와 인명대피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선비문화연구원 등 104곳에 임시대피시설을 마련해 360세대 517명이 여전히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경남도가 잠정 집계한 대피 인원은 전날 오전 11시 현재 5871가구·7591명이다. 이 중 4400가구·5517명이 귀가했지만 아직 1471가구·2074명은 집으로 돌아갔지 못했다.
기상청은 소나기가 오늘 오후(12~18시)까지 부산, 울산, 경상남도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한다.
특히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