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삼척시에 따르면 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2일 생활개선회원 등 관내 농업인 70여 명을 대상으로 ‘농작업 재해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동남보건대학교 김정란 교수가 맡아, 폭염 대응 키트와 실습 교구를 활용한 실습 중심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온열질환 증상 및 예방법 △폭염 시 작업시간 조절 △응급상황 대처 요령 등이다. 특히 농업 현장에서 자주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상황을 가정한 체험형 교육이 병행됐다.
시는 농작업 중 온열질환을 피하기 위한 안전수칙도 강조했다. 작업 전 건강 상태 점검, 한낮 실외작업 자제, 2인 1조 작업 원칙, 1시간당 10분 이상 휴식 등이 주요 내용이다.
시 관계자는 "폭염에 취약한 농업인을 보호하기 위해 교육과 현장 지도를 강화하겠다"며 “여름철에도 안전한 농작업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