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교육청은 임대형 민자사업(BTL) 방식으로 추진 중인 ‘직산초 외 4교’ 학교 신축공사가 지연됨에 따라, ‘신속대응반’을 긴급 구성해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신속대응반은 충남교육청 미래학교추진단 소속의 기술직·행정직 공무원과 해당 지역 교육지원청 기술직 공무원으로 구성됐다.
대응반은 ▲일일 공사 인력 현황 점검 ▲공정률 실시간 확인 ▲현장 관계자와의 소통·협의 ▲수시 안전점검 등의 역할을 수행하며, 공사 정상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김진규 미래학교추진단장은 “공사 지연으로 인해 학생과 학교에 학습 환경 불안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신속대응반 운영을 통해 조속한 공사 완료와 학부모 및 지역사회 불안을 해소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임대형 민자사업(BTL)은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에 근거한 사업 방식으로, 민간 기업이 공공시설을 건설한 뒤 정부에 소유권을 넘기고, 일정 기간 임대를 통해 수익을 얻는다. 시공부터 준공까지 감독권한대행 건설사업관리단이 관리한다.
충남교육청은 이 방식을 통해 40년 이상의 노후 학교시설을 미래형 교육공간으로 개축·리모델링하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민간자본을 활용함으로써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고, 공간재구조화 사업을 조기에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 지방공무원 임용 필기시험 합격자 206명 발표

충남교육청은 23일 2025년도 지방공무원 임용 필기시험 합격자를 충남교육청 누리집(고시/공고란)를 통해 발표했다.
이번 임용시험에는 교육행정직 116명을 포함한 총 10개 직렬에서 171명을 선발할 예정인 이번 시험에는 총 1,488명이 응시했다.
필기시험 합격 인원은 교육행정 130명(천안, 공주, 아산, 논산, 계룡, 금산 등 1권역 39명, 보령, 서산, 당진, 부여, 서천,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2권역 85명, 장애인 3명, 저소득층 3명), 전산 4명, 사서 8명, 공업(일반전기) 1명, 보건 6명, 식품위생 4명, 기록연구 4명, 조리 14명, 시설관리 24명, 운전(일반) 11명 등 총 206명이다.
면접시험은 필기시험 합격자에 대하여 오는 8월 14일에 충남교육청교육연수원(충남 공주시 연수원길 88-25, 금흥동)에서 시행하고, 최종합격자는 8월 21일 발표할 예정이다.
천안·아산 중심 RISE 늘봄 한마당 25~26일 개최

충남교육청은 오는 25~26일 호서대학교 아산캠퍼스 성재홀에서 3,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 충남 제1권역 RISE 늘봄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천안·아산 지역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교육체험 축제로, 충남형 늘봄학교 정책의 이해를 높이고 지역 대학과 연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호서대, 상명대, 유원대, 단국대, 연암대 등 지역 5개 대학이 공동으로 준비한 'RISE 늘봄 프로그램'은 인공지능(AI) 코딩,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환경 탐험, 스포츠 도전잇기, 웹툰 크리에이터, 독서 탐험 등 20여 개 체험공간을 운영하며, 교수진과 전문 강사진이 직접 참여해 학부모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실질적인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은영 초등특수교육과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가족이 함께 교육의 가치를 나누고, 지역 대학과 협력하는 미래교육의 방향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충남형 늘봄학교가 지향하는 공공성 강화와 교육격차 해소의 실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미 사전 참가 신청을 받았으나,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과 가족을 위해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이번 제1권역 행사를 시작으로, 제2권역(공주대 예산캠퍼스), 제3권역(공주교대)에서도 지역 대학의 특색을 반영한 'RISE 늘봄 한마당'을 하반기 중 이어갈 예정으로, 충남형 늘봄학교 정책이 도민 일상 속으로 점차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진로융합교육원, 창업교실서 사업계획 프레젠테이션 특강

충남교육청진로융합교육원은 지난 19일 2025 충남 창업교실 참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업계획 프레젠테이션 역량 강화 특강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진로융합교육원은 지난 5월 30일부터 충남 창업교실을 운영하며 도내 초·중·고 17개 팀이 충남 및 전국 창업경진대회에 참여하여 진로 창업가 정신을 함양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날 특강에서는 완성된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효과적이고 설득력 있는 전달 방법에 초점을 맞춰 IG 피칭 기법 학습을 통해 투자 유치를 위한 핵심 전달 기술을 익혔으며, 프레젠테이션 기술과 방법에 대한 깊이 있는 학습이 이루어졌다.
또한, 팀별 대면 멘토링과 집중적인 연습 시간을 통해 학생들은 실제 창업가, 기업가로서의 발표 역량을 크게 향상시켰다.
고은자 원장은 "우리 학생들이 창업가로서의 꿈을 키우고, 그 꿈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필요한 실질적인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프레젠테이션 특강이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빛을 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학생들의 준비된 사업계획 발표는 다음달 23일 창업가경진대회 충남 발표회를 통해 결실을 맺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