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소장 이관세)는 24일 평화관 대회의실에서 제17차 삼청포럼을 열고, 안병민 초빙연구위원(북한경제포럼 회장)이 ‘한반도 질서 변화와 원산의 재조명’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안 연구위원은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가 최적의 기후, 우수한 접근성, 풍부한 관광자원, 동북아 역사적 국제성 등으로 개발 대상으로 주목받아 왔다고 설명했다. 김일성부터 김정은까지 3대 북한 지도자가 원산을 선호한 배경도 소개했다.
그러나 접근성의 취약성과 제한된 해수욕 기간, 중국·러시아 관광객 유치의 어려움 등으로 관광지구 성공 가능성에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안 위원은 "남북 협력이 원산갈마관광지구 활성화의 핵심 열쇠"라며 설악산-금강산-원산을 잇는 관광벨트 구축과 한국·일본·북한·러시아를 연결하는 해상크루즈 활성화 방안을 제안했다.
포럼 후에는 전문가들과 질의응답이 이어지며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경남대, 뉴질랜드 넥스트스페이스와 ‘피지컬 AI’ 협약 체결…지역 제조업 AX 혁신 가속화 기대
경남대학교 경남지능화혁신사업단(단장 유남현)은 지난 22일 뉴질랜드 디지털 트윈 플랫폼 선도기업 넥스트스페이스(CEO 마크 토마스)와 ‘피지컬 AI’ 분야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넥스트스페이스의 첨단 디지털 트윈 기술, 알씨케이의 로봇·자동화 가상 시운전 기술, 경남대의 초거대제조AI 원천기술과 인재 양성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수준의 산학연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의의가 있다.
특히 경남대는 지역 산업이 요구하는 피지컬 AI 전문 인력 양성과 ‘교육-취업-지역 정주’ 선순환 구조 확립을 통해 ‘글로컬대학 30 사업’ 최종 선정의 동력원을 확보했다.

최형두 국회의원은 "경남은 대한민국 제조업의 심장으로 이번 협력이 전통 제조업의 AI 기반 첨단산업 전환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며 국회 차원의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넥스트스페이스 마크 토마스 CEO는 "경남대와의 협력으로 피지컬 AI 상용화에 성공하는 글로벌 모델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알씨케이 박수진 대표도 "스마트공장 혁신 기술을 현장에 신속히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대 홍정효 교학부총장은 "융합과 지역 동반 성장을 목표로 한 글로컬대학 사업의 핵심을 실현하며 국내외 연구기관과 협력해 AX 혁신 인재 양성과 지역 산업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남대는 과기정통부 지원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 사업 주관대학으로 AI·SW융합전문대학원을 신설하고 초거대제조AI 글로벌공동연구센터를 운영하며 국내 최고 수준의 제조데이터 연구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경남대 사격부, 제55회 봉황기 전국사격대회서 금 3·은 2·동 2 총 7개 메달 획득
경남대학교 사격부(감독 손성철)는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전남 나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제55회 봉황기 전국사격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 등 총 7개의 메달을 거두며 뛰어난 성과를 보였다.

개인전에서는 이현서(체육교육과 1학년) 선수가 공기소총 1위, 소총 3자세 3위를, 김동빈(스포츠과학부 1학년) 선수가 공기권총과 50m권총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단체전에서는 남자 대학부 공기소총과 50m 소총 3자세에서 각각 은메달을, 남대부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