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소비자심리지수 7월 112.3, 전월 대비 5.2p 상승…경기·소비 전망 긍정적

경남 소비자심리지수 7월 112.3, 전월 대비 5.2p 상승…경기·소비 전망 긍정적

기사승인 2025-07-28 06:02:37 업데이트 2025-07-28 06:11:41

한국은행 경남본부가 발표한 2025년 7월 경남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112.3으로 전월(107.1) 대비 5.2포인트 상승하며 경기 및 소비 전망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는 정부의 경기부양책 기대와 수출 호조 영향으로 현재경기판단, 생활형편전망, 소비지출전망 등이 모두 상승세를 보이며 소비심리 회복을 이끌었다. 전국 소비자심리지수도 110.8로 전월보다 2.1포인트 상승했다.

세부 지표를 보면 현재생활형편 CSI는 93으로 3포인트 올랐고, 생활형편전망은 103으로 4포인트 상승했다. 가계수입전망과 소비지출전망도 각각 103과 113으로 상승하며 긍정적 기대감을 반영했다.


경기판단 지표 역시 크게 개선되어 현재경기판단 CSI가 82로 11포인트 올랐고, 향후경기전망도 104로 6포인트 상승했다. 취업기회전망과 금리수준전망도 각각 97, 90으로 전월 대비 상승했다.

한편 가계저축 지수는 변화가 없었으며 현재가계부채는 소폭 감소(98, -1p)한 반면 부채전망은 소폭 상승(98, +1p)했다. 물가수준전망은 137로 3포인트 올라 물가 상승 우려가 다소 커졌으나 임금수준전망 역시 125로 올랐다. 반면 주택가격전망은 106으로 6포인트 하락했다.

한국은행 경남본부 관계자는 "전반적인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며 소비심리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정부의 경기부양책 효과가 이어지고 수출 등 대외 여건이 호전되면서 향후 소비지출과 고용 전망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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