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특별전에서 가장 큰 관심을 끄는 프로그램은 ‘반딧불이 암실 체험’이다. 어두운 암실 속에서 반딧불이가 내뿜는 은은한 빛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로 아이들에게 생명의 경이로움과 자연의 신비로움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또한 반딧불이의 발광 원리, 서식지, 생태적 역할 등을 생태해설을 통해 쉽고 흥미롭게 배울 수 있어 교육적 효과도 높다. 세계의 다양한 열대어와 갑각류 전시도 함께 진행되어 생물 다양성과 생태계에 대한 이해를 넓힐 기회를 제공한다.
특별전시와 함께 진행되는 체험프로그램으로 ‘색종이 접기 체험’은 관람 후의 즐거움을 놀이로 이어가는 활동으로 아이들의 관찰과 표현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곤충낚시’, ‘물고기 잡기 체험’으로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채로운 놀이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의령군은 “이번 여름방학 특별전은 어린이들에게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여름방학을 맞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의령 수해 복구에 각계각층 온정의 손길 이어져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남 의령군에 수해 복구를 위한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역사회는 물론 출향인과 단체들이 잇따라 성금과 성품을 기탁하며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재경의령군향우회(회장 권쾌상)는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고향 의령의 수해 복구를 돕기 위해 성금 803만원을 기탁했다.

권쾌상 회장을 비롯한 향우회 임원들은 “고향 주민들이 갑작스러운 수해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향우회원들의 정성을 모았다”며 “빠른 복구와 일상회복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의령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의사모)에서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의 수해복구를 위해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이재달 회장은 “의령은 우리가 함께 지켜야 할 소중한 고향”이라며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자유총연맹 부산서구지회는 의령군을 찾아 수해민 지원을 위한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자유총연맹부산서구지회 공주표 부회장은 “이번 성금이 의령군의 신속한 복구와 수재민들의 생활 안정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부산 서구도 재난에 서로 돕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지도위원단은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의령군의 수해 복구를 위해 성금 330만원을 기탁했다.

우용철 회장을 비롯한 지도위원단은 31일 의령군청을 방문해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며 “하루빨리 지역이 복구되어 주민들이 안정을 되찾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남동발전 감사실은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남 의령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피해 주민지원을 위해 의령군 대의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백상원 상임감사위원은 “수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다”며 “피해 지역이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한국남동발전 감사실도 지속적으로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의령군 궁류면 예동마을 출신 류장환씨는 고향을 돕기 위해 1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또한 창원한빛라이온스클럽(회장 김효진) 회원들은 수재민 지원을 위해 200만원의 성금을 기탁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기업과 단체의 성품 기탁도 이어지고 있다. 현대자동차 의령대리점(대표 하구호·김향희)는 세탁세제 세트 70개를 기증했으며 원앙회(회장 고원훈)는 회원들과 함께 이불세트 70개를 마련해 전달했다.
지난 29일 의령읍사무소에는 기초생활수급자 김 씨 할머니가 수해 피해 군민에게 써달라며 맞춤형복지팀으로 10만원을 전달하는 훈훈한 미담을 전했다.
◆의령군, 호우 피해 이재민 재난심리지원 추진
의령군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심리적 안정과 일상 회복을 위해 재난심리지원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의령군은 7월21일부터 피해를 입은 마을을 직접 방문해 피해 주민들을 위한 맞춤형 상담을 시행하고 있다. 현장에는 전문 상담 인력을 파견하여 재난으로 인한 불안, 우울, 스트레스 등 정신적 고통을 겪는 주민들의 심리 치유에 힘쓰고 있다.

8월6일과 7일에는 경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대의면사무소 앞마당에서 ‘마음안심버스’를 운영한다.
마음안심버스는 피해현장으로 찾아가 주민들에게 심박변이도 측정, 스트레스‧우울‧불안 검사, 전문심리상담을 제공하는 등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심리지원 서비스를 무료로 지원한다. 고위험군 대상자는 의령군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계하여 지속적인 상담 및 추적관리를 제공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재산 피해뿐만 아니라 정신적 상처를 입은 분이 많다“며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심리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의령군, 2025년 지적재조사사업 사전경계협의 주민설명회 개최
의령군은 8월7일까지 2025년 지적재조사사업 대상지 4개 지구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해당지구 마을회관에서 개최한다.
지적재조사사업은 2030년까지 연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가사업으로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불부합지의 지적공부 등록사항을 바로 잡고 종이에 구현된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해 국토의 효율적 관리와 국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사전경계협의는 지적재조사사업의 원활한 진행과 정확한 경계 확정을 위한 첫 단계로 지적재조사측량 결과인 지적확정예정통지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에 앞서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 등을 대상으로 측량결과에 대해 1대1 상담으로 진행한다.
2025년 지적재조사사업은 칠곡면 산남1지구(산남마을), 지정면 봉곡2지구(나림마을), 부림면 대곡1지구(오소마을), 봉수면 죽전1지구(죽전1구마을)로 총 4개지구, 911필지, 34만3992㎡로 국비 1억9천만을 확보해 현황조사, 재조사측량, 경계결정, 이의신청, 조정금 산정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2026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적재조사 사업을 통해 토지경계 분쟁을 사전에 예방하고 토지의 가치상승과 군민의 재산권이 보호될 수 있도록 지적재조사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토지소유자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