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신 반사신경’ 수원 김민준, K리그2 23라운드 MVP

‘눈부신 반사신경’ 수원 김민준, K리그2 23라운드 MVP

기사승인 2025-08-05 10:43:40
수원 김민준.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천안전에서 수원의 승리를 이끈 골키퍼 김민준이 K리그2 23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5일 수원의 골키퍼인 김민준이 ‘하나은행 K리그2 2025’ 23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김민준은 지난 2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천안과 수원의 경기에서 골문으로 향한 5개의 유효슈팅을 막아내며 수원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K리그2 23라운드 베스트 매치 역시 천안과 수원의 경기로 선정됐다. 이날 수원은 전반 2분 세라핌의 선제골과 전반 37분 박지원의 추가골로 두 골 먼저 앞서가며 전반을 마쳤다. 이후 후반 34분 천안 브루노가 추격하는 골을 터뜨렸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하며 경기는 수원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

K리그2 23라운드 베스트 팀은 성남이다. 성남은 지난 2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과의 경기에서 프레이타스, 박수빈, 이정빈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3대2 승리를 거뒀다.

K리그 라운드 베스트11 및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매 라운드 K리그 경기에 배정된 TSG위원은 각각 해당 경기의 베스트11과 MOM(Man Of the Match)을 선정한다. 

이후 TSG 경기평가회의를 열어 경기별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TSG위원 평점과 의견,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평점을 종합해 해당 라운드의 K리그1, 2 베스트11을 최종 결정한다. 라운드 MVP는 각 경기의 MOM을 후보군으로 정한 뒤, 베스트11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정한다.

송한석 기자
gkstjr11@kukinews.com
송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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