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러면서 "중앙정부나 지방정부는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것이 첫 번째"라며 "이를 두고 정치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좋지 못하다"며 대전시와 한화이글스의 갈라치기에 대해 경계했다.
아울러 이 시장은 오는 8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되는 ‘대전 0시 축제’를 앞두고 시민 안전과 경제 활성화 등의 최우선 가치를 위한 철저한 준비를 강조했다.
특히 무더운 날씨 속 축제 현장의 철저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조물 설치·철거 전 과정의 점검'과 식중독 예방을 위한 위생 관리, 불법 노점 단속 및 바가지요금 방지 등을 빈틈없이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이 시장은 “0시 축제는 원도심 상권과 지역 상인들의 실질적 이득이 목표”라며 "내년에는 사전행사를 더욱 확대해 0시 축제를 대전 전역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대전시, 디저트류 추천 여행지 1위’로 선정된 점을 언급하며 “0시 축제를 중심으로 대전이 문화·관광도시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이러한 성과로 지역 캐릭터 산업의 부활을 강조하며 "꿈씨 패밀리가 32년 만에 부활해 국민들에게 사랑을 받는다"며 "천문연구원의 제안을 받아들여 꿈씨 패밀리가 탄생하고 이를 상업적으로 연결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꿈돌이 캐릭터를 활용한 막걸리, 라면, 호두과자 등이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시민과 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꿈돌이 패밀리의 성공은 단순한 콘텐츠가 아닌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직결되는 산업화의 성과”라고 평가했다.
현안과 관련해서는 3대 하천 준설을 통한 침수 예방 성과를 언급했다.
대전시는 유등천, 갑천, 대전천 등 3대 하천의 정밀 준설 사업을 선제적으로 마무리해 올해 유례없는 폭우 속에서도 피해를 최소화했다.
이 시장은 “올해 비가 많이 왔음에도 둔치 피해가 없었다”며 “연말 설계·입찰을 마무리한 후 겨울부터 준설을 시행한 점이 주효했다”며 “준설 퇴적물 처리와 건설장비 비수기 일거리 제공 등 다양한 부가효과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