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횡성 특산품인 ‘어사진미’가 대한민국 최고의 품질을 인정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제11회 쌀의 날’ 기념행사가 14일 경기도 수원시 국립농업박물관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출품된 쌀 중 강원 횡성어사품조합공동사업법인의 ‘횡성 쌀 어사진미’가 최종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어사진미가 팔도 농협쌀 대표브랜드로 인정 받은 것이다.

‘어사진미’는 ‘임금님이 하사하신 진귀한 쌀’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이 쌀은 남한강 최상류인 횡성 섬강의 맑고 깨끗한 물과 청정 토양에서 재배된다.
특히 단백질 함량이 낮아 밥맛이 뛰어나고, 윤기와 찰기가 우수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심사는 6주간의 엄격한 평가를 거쳐 선정된 가운데 어사진미는 맛, 향, 식감 등 전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이번 수상은 횡성 쌀의 품질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뜻깊은 성과로, 지역 농가의 소득 증가는 물론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이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품질 관리와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