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절의 고장 공주에서 광복절 80주년을 맞아 공주시 웅진동주민자치회가 주관하는 ‘공주 출신 대한독립투사 12인과의 동행’ 행사가 15일 공산성 인근 곰탑공원에서 열린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이번 ‘공주 출신 대한독립투사 12인과의 동행’은 공주의 독립운동가 중 12명을 선정해 그들의 숭고한 나라사랑의 정신과 뜻을 함께 기리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공주시와 공주문화관광재단, ㈜애터미, 백제술 무령화원, 공주사대부고 총동창회 등서 후원한다.
오후 6시 30분부터 펼쳐지는 현장에서는 공주시 민속 풍장단, 하늘문화예술단, 공주여중 댄스동아리 등의 개막 공연에 이어 대형 태극기 그리기, 마곡사 범진 스님의 독립투사를 위한 청혼과 성악가들의 연주 등 각종 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공주에서 '정담' 양조장을 운영하며 무령화원을 출시하고 있는 최예만 대표는 “조국의 광복을 위해 아낌없이 헌신하신 수많은 대한독립지사를 꼭 기억했으면 한다”면서 “그들을 기억하고 또 그 후손들께도 존경과 감사를 표시하는 자리가 되길 희망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최 대표는 자신이 빚는 백제술 무령화원에 광복 80돌을 기념하여 대한민국 건국훈장을 받은 김현경, 노원섭, 노예달, 오강표 지사 등 12인의 독립지사를 레이블에 담아 ‘대한독립지사’라는 이름으로 840병 한정으로 출시해 이날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