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스 대란 오나…미·중 관세전쟁에 LCC ‘비행기값’ 급등 우려
미국과 중국의 관세전쟁이 항공기 리스 시장을 강타함에 따라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등 글로벌 항공업계가 리스료 급등에 직면할 위기다. 중국 항공사들의 대규모 리스 연장이 글로벌 리스 시장 경쟁을 심화시키는 이유에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미·중 관세 여파는 보잉 인도 중단 사태로까지 이어지는 분위기다. 중국 당국은 자국 항공사들에 미국 보잉 항공기 인도 중단과 미국산 항공기·부품 구매 보류를 지시했다. 실제로 샤먼항공 등 주요 항공사들은 이미 도색까지 마친 737 맥스 항공기 인도를 거부했고... [조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