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원대, 해수부·경남도 물류인력 양성사업 선정

국립창원대, 해수부·경남도 물류인력 양성사업 선정

기사승인 2025-05-06 21:38:16 업데이트 2025-05-06 22:09:32

국립창원대학교(총장 박민원)가 경상남도와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물류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며 지역 물류산업 인재 양성의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창원대는 산업시스템공학과와 국제무역학과가 창원특례시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 ‘2025년 경상남도 물류특성화 대학 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진해신항 조성과 항만 배후단지 개발 등으로 증가하는 물류 전문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1년간 총 1억4000만원이 투입돼 ‘경남형 스마트물류 특성화대학 사업단’이 운영된다.

사업단은 특성화 교육과정 개설, 현장실습, 인턴십 등을 통해 항만물류 실무인재를 집중 양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창원대는 지난달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제5차 해운항만물류 전문인력 양성사업’에도 선정됐다.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총 8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스마트물류 분야 석·박사급 고급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삼청포럼 개최…"트럼프 2.0, 북한문제 다시 주목할 수도"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소장 이관세)는 지난달 30일 ‘트럼프 정부와 남북관계’를 주제로 제15차 삼청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김병연 서울대 경제학부 석좌교수가 발표자로 나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 가능성과 그에 따른 남북관계 시나리오를 진단했다.

김 교수는 트럼프식 경제외교가 북한 문제에 외교적 파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하며 트럼프 2.0 정부가 실익이 낮다고 판단하면 북한을 외교 의제에서 제외할 수 있으나 정치적 이벤트나 중국 견제를 위해 언제든 다시 주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 교수는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은 채 경제 유인을 병행하는 ‘혼합 전략’으로 미국과의 협상에 나설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김 교수는 한국에 대해 "미중 전략 경쟁과 북·중·러 밀착 구도 속에서 기존의 안보·경제 분리 접근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며 안보·외교·경제를 연계한 복합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다자 협력 확대, 유엔 결의 이행, 북러 분리 등 다양한 외교·안보 과제를 제안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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