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재혼전문 온리유가 재혼을 희망하는 남자 42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해 25일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여자가 직장이 있어야 하느냐'는 물음에 전체 응답자의 63.7%인 272명이 `그렇다'고 답했다.
나이가 젊을수록 맞벌이를 바라는 비율이 높아 40세 이하는 전체 248명 중 68.1%인 169명이 `그렇다'고 답한 데 비해 41세 이상은 57.5%만 상대의 직장을 원했다.
`양육아를 수용하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46.6%인 199명으로 전체의 절반에 못 미쳤다.
양육아 수용 여부에서 연령대별 차이는 더욱 벌어져 40대 이상은 전체의 64.8%가 `수용하겠다'고 답했지만 30대 이하 젊은 남자들은 33.5%인 83명만 딸린 아이를 키우겠다고 답했다.
또 양육아를 수용하겠다는 응답자 중 43.7%가 `일정한 수준의 재산이 있어야 한다'고 답한 반면 아이를 키우지 않겠다는 응답자는 22.4%만 이같이 답해 `아이를 데려오려면 돈도 가져와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