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창원 제조업 재도약' 스마트 이노베이션센터 '첫삽' …2022년 3월 준공

강종효 / 기사승인 : 2021-04-12 15:3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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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국가사업인 스마트산업단지를 성공으로 이끌기 위한 140억원 규모의 인프라가 경남·창원 지역에 구축된다. 

한국전기연구원(KERI)은 12일 창원본원에서 김경수 경남도지사, 허성무 창원시장, 김현철 산업통상자원부 지역경제정책관, 김정환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유동욱 한국전기연구원 원장 직무대행 등 사업을 이끌어 가는 지자체 및 주요 유관기관·기업체·대학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 이노베이션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스마트 이노베이션센터'는 경남·창원 지역 제조업의 재도약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및 경남창원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이 추진하는 사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로 주관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 내 부지에 지상 5층, 연면적 5509㎡ 규모로 조성되며, 국비 80억원, 지방비 60억원 등 총 140억원이 투입돼 내년 3월 준공될 예정이다.

주요 사업에는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와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 2가지로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는 지난해부터 시작해 지역 중소·중견기업들이 제품개발 단계에서 겪는 각종 어려움을 시뮬레이션을 통해 사전에 예측하고, 해결방안까지 제시해주는 기업지원 사업이다. 


운영은 KERI 해석기술지원실(실장 백명기)이 맡아 현재까지 40개 중소·중견기업이 시뮬레이션을 통해 전력기기 분야(3차원 모터), 자동차(배터리 쿨링 패드), 관광(첨성대 지진 영향), 건축(몽골식 가옥 에코 팬), 헬스케어(밸런스 운동기구) 등 분야에서 기술 지원을 받았고, 총 84억원 규모의 제품개발 및 생산기간 단축 효과를 얻었다.

KERI는 이번 스마트 이노베이션센터 구축을 통해 더욱 좋은 환경에서 많은 시뮬레이션 수혜기업들이 나올 수 있도록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지역 내 산학연과의 협력을 통해 시뮬레이션과 관련한 각종 교육 프로그램도 개설해 매년 100여명 이상의 해석기술 전문 인력 양성에도 나설 예정이다.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은 경남·창원 지역의 스마트제조 혁신을 이끌어 갈 핵심인력을 육성하고, 관련 일자리 확충을 목적으로 추진한다.


창원대를 주관으로 KERI와 경남대, 창원문성대, 경남창원산학융합원 등이 함께하며 스마트 이노베이션센터 설립을 통해 첨단 교육환경을 구축하고, 스마트 제조분야 석·박사급 고급인력을 대거 양성해 대한민국 기계 산업의 중추인 창원국가산업단지의 부흥과 스마트화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지역 제조산업의 혁신 거점이 될 ‘스마트 이노베이션센터’가 기업지원과 인력양성의 핵심 인프라로써 그 역할을 다해 줄 것"이라며 "창원이 한국을 대표하는 ‘K-스마트그린 산단’으로서 세계적 산업 클러스터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중견 중소기업들이 공정 혁신을 해나갈 때 설비 투자에 앞서 시뮬레이션을 할 수 있느냐 여부가 실제 경영에 대단히 중요한 문제"라며 "센터가 완공되면 우리 경남의 스마트공장 관련 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KERI 유동욱 원장 직무대행은 "더욱 강력해질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를 통해 기업들이 신제품 개발, 장비 국산화, 기존 제품 문제점 해결, 해외시장 진출, 연구소기업 설립 등 기회비용 절감 및 매출 증대를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들이 4차 산업혁명의 변화에 적응하고 미래 산업을 이끌어 갈 히든챔피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