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소식] 현대트랜시스‧보쉬‧힘펠‧금호석유화학

기사승인 2021-05-12 18: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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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현대트랜시스, 전기차 AWD 디스커넥터 시스템 개발…아이오닉5부터 적용

[기업소식] 현대트랜시스‧보쉬‧힘펠‧금호석유화학
전기차용 AWD 디스커넥터 제품(제공=현대트랜시스)
모빌리티 기업 현대트랜시스는 세계 최초로 ‘전기차용 AWD 디스커넥터 시스템’을 개발해 지난달부터 양산에 돌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전기차 AWD용 디스커넥터 시스템’은 전기차의 감속기에 부착해 모터와 구동축을 주행상황에 따라 분리하거나 연결하는 장치다. AWD(상시사륜구동)가 필요한 눈길이나 험로 주행 상황이 아닌 고속주행 시에는 보조 구동축의 연결을 끊어 2WD로 전환해,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개발했다.

회사 측은 “불필요한 동력 손실을 줄이고 효율을 약 6%~ 8% 향상시켜 전기차의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는 획기적인 시스템”이라며 “탑재성이 용이하도록 상품성을 개선해 전기차의 공간활용도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트랜시스는 기존에도 NVH 성능, 내구성이 우수한 전기차용 감속기를 독자개발 양산해 왔다. 전기차용 AWD 디스커넥터 시스템은 현대트랜시스가 기존 내연기관에서 전기차 시대로의 기술 진화를 알린 첫번째 신호탄이라고 볼 수 있다. 기존에 내연기관용 AWD 디스커넥터 기술은 있었지만, 전기차용으로 개발한 것은 현대트랜시스가 처음이다.

전기차는 구동원이 달라 기존 내연기관 디스커넥터에서는 발생하지 않던 소음과 절환 충격 등이 발생하는 등 개발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현대트랜시 측의 설명이다.

현대트랜시스는 기존의 내연기관 외에도 고속열차, 전차 등 다양한 모빌리티의 감속기를 연구하며 전문성을 쌓아왔다. 이러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소음 유발 인자 제거, 지속적 내구성능 개선 등을 통해 크게 향상된 제품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 기술은 현대차의 전기자동차 전용 플랫폼 E-GMP에 적용되며 아이오닉5에 최초로 탑재된다. 

회사 관계자는 “디스커넥터 시스템은 전기차 소비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1회 충전 주행거리를 세계최고 수준으로 높이면서 동시에 차량 주행성능을 확보한 핵심 기술”이라며 “그간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당사만의 특화된 전기차 감속기를 만들 수 있는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보쉬, 가정의 달 맞아 바이터보 목공 공구 구매 이벤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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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쉬 전동공구 사업부는 가정의 달을 맞아 전문가용 바이터보 목공 공구 구매 이벤트를 6월3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벤트 대상 제품은 보쉬의 전문가용 바이터보 플런지쏘 ‘GKT 18V-52 GC’, 원형톱 ‘GKS 18V-68 C/GC’, 각도 절단기 ‘GCM 18V-216’ 및 ‘GCM 18V-305 GDC’ 5종이다. 

이벤트 대상 바이터보 제품을 구매해 등록한 참여자 전원에게 치킨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또 이벤트 기간 중 한 달에 한 번 ‘행운의 추첨’을 통해 삼성 비스포크 큐브 냉장고(3명), 네스프레소 버츄오플러스(5명), 크레모아 서큘레이터(10명)를 선물한다. 

보쉬 바이터보 기술은 보쉬의 새로운 고성능 브러시리스 모터와 초강력 프리미엄 배터리 프로코어18V(ProCORE18V) 기술을 결합한 시너지 효과를 통해 최대 2000W의 유선 공구급 출력을 발휘하는 혁신 기술이다. 제품에 따라 모터 브레이크 기능, SDS 잠금 장치 등 다양한 안전 기능까지 갖춰 목재 절단 시 안전하고 효율적인 작업이 가능하다.

◎힘펠, ‘2021 대한민국 기계설비전시회’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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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힘펠
힘펠은 오는 14일까지 세텍(SETEC)에서 열리는 '2021 대한민국 기계설비전시회'에 참가한다.(사진제공=힘펠)

환기가전기업 힘펠이 오는 14일까지 서울 세텍(SETEC)에서 열리는 ‘2021 대한민국 기계설비전시회’에 참가해 안심 실내공기를 위한 환기가전을 선보인다.

이 행사는 기계설비 종합 전시회로 매년 건설사, 정부기관, 기계설비 관련 전문가 등 업계 관계자들이 참가한다. 힘펠은 전시회에서 안심 실내공기 조성을 위한 욕실 환기가전, 환기시스템 등 다양한 환기제품군을 선보인다. 방문객들은 힘펠 부스에서 직접 환기가전을 확인해보면서 공간과 면적, 인테리어 등에 어울리는 제품을 상담 받을 수 있다. 

힘펠이 이달 출시한 욕실 환기가전 제로크프라임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출시된다. 제로크프라임은 욕실환경과 소비자의 생활환경을 고려한 제품이다. 섬세한 환기풍량 조절을 원하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10단계 환기풍량 조절 기능을 적용했다. 고효율 모터 적용으로 소비전력 94.5% 절감했고, 최저소음을 구현 장시간 이용에도 불편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욕실 환기가전 휴젠뜨와 스마트미러 연동 플랫폼도 만날 수 있다. 휴젠뜨의 환기, 온풍, 건조, 뮤직테라피, 헤어‧바디 드라이 제어 기능과 체지방을 측정할 수 있는 시스템이 스마트미러에 적용됐다.

◎금호석유화학, 금호폴리켐 지분 50% 인수…합성고무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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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폴리켐 공장(사진제공=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은 그룹 계열사 금호폴리켐의 지분 50%를 공동투자자인 JSR로부터 인수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은 11일 열린 이사회에서 주력사업부문인 합성고무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한 금호폴리켐 지분 인수를 결정했다. 이로써 금호폴리켐은 7월부터 금호석유화학의 100% 자회사가 될 예정이다.

금호폴리켐은 자동차 및 산업용 소재에 사용되는 EPDM, TPV 등을 생산하는 합성고무 전문기업이다. EPDM 기준 글로벌 4위 생산능력(22만 MT/Y)을 보유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 측은 “글로벌 EPDM 메이커들이 향후 설비 노후화 등에 따라 생산능력 조정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자동차 등 전방산업의 회복세가 가시화되는 만큼 지분 인수를 통한 선제적인 경쟁우위 확보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회사 측은 “지금까지 금호석유화학그룹이 합성고무 사업부문에서 쌓아 온 전문성을 기반으로 그룹 전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며 “앞으로 이전보다 더욱 신속하고 유기적인 의사결정을 통해 금호폴리켐의 기업 가치를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호폴리켐은 1985년에 금호석유화학과 일본합성고무(現 JSR)이 50:50 지분 출자로 설립한 합작회사다. 금호폴리켐의 EPDM은 강도와 내후성이 우수한 고기능성 합성고무로 자동차 범퍼, 웨더스트립, 세탁기 튜브고무, 선박용 케이블 등에 주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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