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5대 권역별 관광개발계획 올해 마무리

입력 2021-05-14 15:27:33
- + 인쇄
동해시, 5대 권역별 관광개발계획 올해 마무리
무릉달빛 호암소길.(사진=동해시청 제공)

[동해=쿠키뉴스] 최석환 기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민선7기 시작과 더불어 무릉·추암·천곡·묵호·망상 등 5대 권역별 관광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그 완성을 앞두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무릉권역은 작년 8월 신규 개방한 베틀바위 산성길이 베틀릿지 비경, 천하비경 장가계, 소금강이라고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경관을 자아내고 있다.

또 올해 새롭게 신설된 관광시설인 무릉달빛 호암소길 생태탐방로를 비롯해 두타산 협곡 마천루 코스도 개방을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인근 채광을 종료한 쌍용양회 제3지구 폐광지 일대를 관광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무릉 건강복합체험 관광단지는 ‘무릉별유천지’란 이름으로 삼화동 일대를 복합체험 관광지구(무릉3지구)와 건강생명 휴양지구(삼화유원지)로 구분해 특화시설을 도입한다.

해당 지역에는 우리나라 최초 스카이글라이더를 비롯해, 라벤더 단지, 에메랄드빛 호수를 활용한 힐링공간 조성은 물론 알파인코스터, 롤러코스터형 짚라인, 오프로드 루지와 무궤도 열차 등 이색적인 액티비티 체험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이어 추암권역에는 추암촛대바위를 바라보는 일출명소 능파대 정자가 6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주변에는 기존 출렁다리와 무궁화 동산이 꾸며져 색다른 관광지로 발돋움 하고 있다.

시는 향후 추암유원지와 추암조각공원을 테마로 갖춘 공간과 함께 일출 그리고 야간경관 관광 명소로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천곡권역은 한섬에 해파랑길과 연결된 해안 데크 산책로와 리드미컬 게이트·빛터널이 조성돼 많은 이용객들이 찾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한섬 감성 바닷길 조성사업과 앞으로 한섬 마리나 항만을 조성, 종합해양레저 지역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묵호권역에는 묵호 논골담길, 묵호등대와 더불어 전통방식으로 명태를 말리는 묵호 덕장마을 체험 프로그램, 푸드센터, 덕장 홍보시설 등이 6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해양·캠핑 관광명소인 망상권역은 캠핑존, 리조트존, 한옥존, 시 경계존 등 4개 존으로 트리하우스, 야외 수영장 등 특화시설을 갖춰 올 10월 준공될 예정이다.

시는 5대 권역별 관광개발 추진으로 지난해 3월 개통된 KTX와 더불어 한·러·일 국제크루즈훼리 운항, 묵호항 울릉도 여객선 운행 등 증가한 관광수요와 포스트코로나를 대비해 힐링과 체험이 있는 맞춤형 관광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5대 권역별 관광개발계획 완성으로 포스트 코로나 이후 시 관광 판도 대변화를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uog@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