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활동 현장에 '소방드론 활용' 돋보여

입력 2021-12-07 09:5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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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활동 현장에서 드론은 화재, 구조, 생활안전 등 다양한 출동에서 골든타임을 확보하는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경남 고성소방서(서장 김성규)에 따르면 12월 5일 오후 2시 41분께  통영시 광도면 황리 산220(면화산)에 저혈당 환자가 길을 잃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재난활동 현장에 '소방드론 활용' 돋보여

요구조자에게 GPS위치를 받아 구조대원 팀별 수색에 나섰다. 드론을 활용해 요구조자가 산 정상부근에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드론을 따라 신속한 수색이 이루어졌고 요구조자와 빠르게 만날 수 있었다.

다행히 요구조자가 외상이나 특이사항이 없어 보온 및 응급조치 후 안전하게 하산해 귀가 조치했다.

같은날 오전 9시 16분께 고성군 상리면 오산리에 치매를 앓고 있는 할머니가 어제 저녁에 나가서 들어오지 않는다는 실종 신고를 받고 출동에 나섰다.

현장도착해 경찰 및 관계인들에게 인적사항 및 인상착의 파악 후 소방드론을 활용해 넓은 범위에서도 위치추적으로 단시간에 실종자를 발견할 수 있었다.

실종자 할머니는 보온조치 등 구급대원의 응급처치를 받고 가족의 품으로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었다.

고성소방서는 현장에서 드론을 활용해 화재 상황시 연소확대방지, 위험요소 파악 및 동물구조 상황시 신속한 수색으로 큰 역할을 했다. 현재 드론이 적극 투입되면서 화재는 물론 구조, 수색활동 등에서 신속·정확성을 높여 대원들의 현장활동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