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가 최근 라오스 현지에서 라오스 국립의과대학 운영과 관련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라오스 국립의대 병원준비위원회와 공동으로 진행했다.

인제대는 그동안 병원 운영 계획 수립 지원과 교육병원 역할수행을 위한 의료인력 역량을 강화해 왔다. 이런 컨설팅 결과를 공유했다. 더불어 병원준비위원회에서 수립한 병원 운영 규정도 공유했다.

세미나에는 라오스 보건부 분팽 폼말라이싯 장관과 라오스 의료계 주요 인사 등 30여명의 병원준비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했다.

한국에서는 인제대 이병두 의약부총장과 사업책임자인 김훈 일산백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윤보영 일산백병원 내과 교수, 배성윤 인제대 경영학과 교수, 한국 국제보건의료재단 김현경 라오스 사무소장 등이 참석했다.

인제대 이병두 의약부총장은 "이번 세미나는 라오스 국립의과대학 병원의 전망과 앞으로 운영 방향 등을 다함께 머리를 맞대 논의한 자리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라오스 국립의과대학병원 운영관리 컨설팅사업은 한국 국제보건의료재단과 라오스 보건부가 협력해 라오스 최초의 대학병원인 국립의과대학병원의 성공적인 개원과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인제대는 2020년부터 병원준비위원회와 국립대학병원에 다양한 의료 인프라 컨설팅을 제공해 오고 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