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규제 전 막차심리 몰렸다…8월 주담대 8.2조↑
8월 주택담보대출이 지난달 대비 무려 8조2000억원 증가하면서 2004년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대치를 다시 썼다. 9월 스트레스DSR 2단계 적용을 앞두고 주담대를 받고자 하는 ‘막차심리’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8월 중 금융시장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전월 대비 9조3000억원 증가한 1130조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증가폭은 전월(5조4000억원)보다 72.2% 증가한 것으로 지난 2021년 7월 9조7000억원 이후 3년1개월만에 가장 큰 수치다. 가계대출 증가세의 대부분은 주... [김동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