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장률 0.8% 쇼크에…한은, 기준금리 추가 인하 ‘저울질’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기준금리를 2.75%에서 2.50%로 인하했다. 가계부채와 환율 불안 우려가 남아 있지만, 성장률 둔화에 대응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는 판단이다. 금통위는 경기 하방 압력을 줄이기 위해 당분간 금리 인하 기조를 이어갈 방침이다. 한은 금통위는 29일 기준금리를 2.75%에서 2.50%로 0.25%포인트(p) 하향 조정했다. 민간소비와 건설투자 등 내수 위축에 더해 미국발 관세 전쟁의 여파로 수출까지 둔화되자, 금리를 낮춰 경기 하방 압력을 완화하겠다는 판단으로 풀이된다.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 [최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