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폭탄 맞은 전남 피해 눈덩이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린 추석 연휴가 끝나면서 곧바로 덮친 집중호우로 전남지역에서는 1명이 숨지고 179억180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남지역에는 19일부터 22일까지 최고 4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다. 지난 22일 오전 11시 30분경 장흥읍 평화리 한 저수지에서 전날 오후 실종됐던 8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89세의 이 노인은 치매를 앓고 있는 부인이 치매센터에서 돌아올 시간에 맞춰 집 앞으로 마중 갔다가 불어난 물에 휩쓸려 배수로에 빠져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집중호우로 157... [신영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