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주인 빼고 계약하나”…서울시·마포구 소각장 협약 정면충돌
서울시와 마포구가 상암동 자원회수시설(소각장) 공동 이용 협약을 두고 다시 맞붙었다. 신규 소각장 설치를 둘러싼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기존 시설의 협약 갱신 문제에서도 양측의 입장이 극명하게 엇갈리며 갈등이 재점화되는 분위기다.서울시는 지난 16일 중구·종로구·용산구·서대문구 등 4개 자치구와 함께 마포자원회수시설 공동 이용에 관한 변경 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소각장은 마포구에 위치한 서울시 관할 시설로, 1997년부터 다섯 자치구가 함께 이용해왔다. 2005년 체결된 20년 기한의 기존 협약은 오... [이예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