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연금, 이대로면 머잖아 적자…“보험료 인상 고려해야”
국민연금 수급자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매달 지출되는 지급액이 처음으로 4조원을 돌파했다. 저출산·고령화로 연금을 받는 노인 인구는 늘어난 반면 연금 보험료를 낼 생산인구가 줄면서 연금 급여 지출 규모가 빠르게 커지고 있다. 머지않은 시점에 수지가 역전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보험료 인상 등 추가적인 재정 조치가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온다.17일 국민연금공단의 국민연금 공표통계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한 달간 수급자들에게 지급된 연금 총액은 4조238억원이다. 1월 지급액인 3조9463억원에서 775억원 늘어났다.... [김은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