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가 이형숙 회고전 '구도자가 남기고 간 삶' 오픈
한국 산수화를 재해석한 작품으로 현대 한국화의 새로운 흐름을 주도했던 고 이형숙(1955~2017) 작가의 회고전이 열린다. 서울 양재동 갤러리 루하는 11일 화업의 자세가 깊어져 구도자의 삶과 다름없이 자신의 작품 세계에 열중했던 이형숙 작가의 회고전을 15일까지 ‘루하’에서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형숙은 동국대에서 종교화를 전공하고 전업 작가의 길을 걸었으며, 짧은 화업 기간 한국화의 원형인 산수화를 통해 종교 미술을 재해석해 냈다. 작가는 생전 틀에 얽매이지 않는 화법과 재료의 사용을 통해 동서양의 ... [전정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