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경남 산업생산 주춤, 소비 위축…건설수주는 2배 가까이 늘어
경남지역 산업 활동이 지난 6월 다소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제조업 생산과 소비는 모두 주춤한 반면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한 건설수주는 두 배 가까이 늘며 지역 경기 반등의 불씨가 되고 있다. 동남지방통계청이 31일 발표한 '6월 경상남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1.6% 감소하며 3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전기장비(-23.5%)와 자동차(-2.6%) 생산이 줄어든 영향이 컸다. 반면 금속가공(10.9%), 기타 운송장비(5.4%) 생산은 증가했다. 출하는 전기장비(-27.7%)와 자동차(-2.3%) 출하량이 감소했지만 기타 ... [강종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