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기인 줄 알았더니 ‘수막구균’ 감염…“백신으로 예방”
단체생활이 많은 영유아를 중심으로 수막구균 감염 사례가 꾸준히 늘고 있다.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갖지만 치명적인 후유증을 남길 수 있는 만큼, 유행하는 혈청군에 따른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는 강조했다. 1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이후 국내에서 B혈청군에 의한 수막구균 감염증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2010년부터 2016년까지 신고된 수막구균 감염증 환자의 검체 중 B혈청군이 차지하는 비율은 28%(25건 중 7건)였다. 해당 수치는 2017년부터 2020년 사이 78%(32건 중 25건)까지 급증했다. 수막구균 감염증은 ... [박선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