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23일 (2)
김문수, 선관위 후보 등록 마쳐…“지도부와 일단 화합해야”

김문수, 선관위 후보 등록 마쳐…“지도부와 일단 화합해야”

“당 행보에도 찬반 투표 이겨낸 당원에게 감사”
“권영세 사퇴로 책임진 것…선거 3주 화합”

승인 2025-05-11 10: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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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0일 오후 국민의힘의 후보 교체 시도를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임현범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서류 등록을 마치고 당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 후보는 ‘후보 교체’ 파동에 관한 당의 책임은 묻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11일 경기도 과천시 선관위에서 “대통령 후보 서류 등록을 마쳤다. 우리 국민·당원이 여러 가지로 걱정해줘서 감사하다”며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 위기를 극복하는 대통령을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최근 벌어진 ‘단일화 파동’과 ‘전 당원 투표’에 관해 “놀라운 기적이 당원투표에서 일어났다고 생각한다. 일반적으로 찬반을 물어보면 반대가 나오는 게 이례적이다”라며 “당의 지도부와 의원총회, 비대위 등의 영향을 이겨낸 당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얼마나 강력한 민주정당인지 제대로 보여준 사례다. 어떤 분위기에도 올바른 선택을 해 준 당원들과 국민의 마음은 같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당 지도부 정치쿠데타 비판’에 “이 당은 많은 문제점이 있지만, 대한민국을 이끌어온 훌륭한 정당”이라며 “자유통일의 길로 가는 그날까지 절대 흔들림 없이 갈 수 있도록 함께 가겠다”고 설명했다.

또 ‘당 지도부 책임론’을 두고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 부분에) 책임지고 사퇴했다. 선거가 3주 남은 만큼 과거를 묻기보다는 화합해야 한다”며 “빅텐트를 세워서 국민을 통합하고 의견수렴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답했다.

아울러 “원래 대통령 후보가 선출되면 비대위원장 자리는 공석이 된다. 그동안 애써 준 권 비대위원장에게 감사하다”며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만나서 함께 국난을 극복하겠다”고 전했다.
임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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