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격 ‘등원’ 선언

민주당 전격 ‘등원’ 선언

기사승인 2009-07-12 22:41:00


[쿠키 정치]
민주당이 12일 국회에 등원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개회 후 공전과 파행을 거듭하던 6월 임시국회는 3주만에 정상화의 길에 접어들었다.

민주당은 국회에서 최고위원·원내대표단·중진의원 연석회의를 열어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책임을 규명하고 한나라당의 쟁점법안 처리를 저지하기 위해서는 국회 등원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정세균 대표는 연석회의 후 기자회견을 갖고 "국회 파행사태를 언론악법 날치기에 역이용하려는 사악한 기도를 막기 위해 국회 정상화를 결단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6월 임시국회 개회 전날인 5월31일 노 전 대통령 서거에 대한 이명박 대통령 사과 등
5가지 요구 조건을 내걸고 한나라당과 대치해 왔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민주당의 요구를 거부하고 지난달 26일 단독국회를 소집했다.

민주당은 13일 한나라당과 대정부질문 등 임시국회 의사일정과 주요 법안 처리에 관한 협의에 착수할 예정이다. 그러나 민주당은 25일까지인 임시국회 회기를 2주 연장하고 미디어법은 충분한 논의를 통해 여야 합의로 처리하자는 입장인 반면, 한나라당은 이번 회기내 처리를 주장하고 있어 협의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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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세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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