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15일에도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중부지방 일부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높다”며 “남부지방은 저기압의 영향에서 오전부터 점차 벗어나겠다”고 14일 밝혔다.
14일에는 중부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폭염주의보가 확대되는 등 30도를 웃도는 찜통더위가 이어졌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4시30분 현재 서울을 비롯해 경기도 광명, 과천, 수원 등과 강원도 영월, 정선, 원주 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는 무더운 날씨가 다음주 중반까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에 사는 주민들은 건강관리와 물놀이 안전사고 등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국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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