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동서양 ‘포스트 타이거우즈’ 대결, 매킬로이-이시카와 우승권 접근

[골프] 동서양 ‘포스트 타이거우즈’ 대결, 매킬로이-이시카와 우승권 접근

기사승인 2009-09-11 21: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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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스포츠] 동서양의 타이거 우즈 후계자 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코오롱-하나은행 제52회 한국오픈(총 상금 10억원·우승 상금 3억원) 둘째날 이시카와 료(18·일본), 로리 매킬로이(20·북아일랜드)가 우승사정권에 접근했다.

일본이 국가브랜드로 키우고 있는 꽃미남 이시카와는 11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CC(파71·7185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로 2타를 줄였다. 전날 1언더파를 기록했던 이시카와는 중간합계 3언더파가 되면서 이날만 3타를 줄인 매킬로이와 함께 공동 11위에 올랐다.

이시카와, 매킬로이는 단독 선두 마이클 라이트(9언더파·호주)와 6타차를 유지해 남은 3·4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대회장에서 일본인 원정팬들을 몰고 다니는 이시카와는 공식 인터뷰에서 "내 플레이가 끝나지 않았는데도 갤러리들이 움직인다는 것은 내 플레이가 매력적이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슈퍼스타다운 겸손한 언변을 자랑했다. 이시카와는 3라운드에서 매킬로이, 강경술과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뉴질랜드 교포 이진명(19·대니 리)은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도 이븐파에 그치면서 공동 33위에 머물렀다. US아마추어챔피언십 역대 최연소 챔피언 안병훈(18)은 이날 7오버파를 기록하며 컷탈락했다.

김대현(21·하이트) 최준우(30)가 선두에 2타 뒤진 7언더파 공동 2위에 올랐다. 김대섭(28·삼화저축은행)도 5언더파 4위로 최선두권을 바짝 추격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용훈 기자
cool@kmib.co.kr
이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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