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부 중도탈락 학생 62% 성적 하위권

운동부 중도탈락 학생 62% 성적 하위권

기사승인 2010-06-17 16:36:00
[쿠키 사회]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해 7~9월 중·고등학교 운동부 중도탈락 학생 56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62%가 운동을 그만둔 뒤에도 성적이 하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밝혔다.

선수시절보다 성적이 오른 학생은 전체의 14%에 불과했다. 운동을 그만둔 학생 중 56%는 ‘수업을 따라가기 힘들었다’고 답했고 30%는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방황했다’고 답했다.

인권위는 운동 중이거나 운동을 그만둔 학생을 위한 전문 상담기구나 학습멘토링 제도를 만들어 학업 등 학교생활 적응을 지원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웅빈 기자 im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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