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파일] 포르노 출연 여대생 비난 댓글에 자살

[월드파일] 포르노 출연 여대생 비난 댓글에 자살

기사승인 2014-05-26 00:22:00
[쿠키 지구촌] 포르노 영화에 출연한 미국 여대생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쏟아진 비난 댓글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위스콘신대 알리샤 펑키(19)는 지난달 16일 위스콘신주 빅카넬리아 호수에 배를 타고 나가 총으로 자살했다. 펑키는 포르노 영화 출연 사실이 알려지면서 SNS을 통한 비난 댓글에 시달렸다. 허핑턴포스트는 펑키의 자살로 포르노 영화배우의 신분 노출이 또 한번 사회적 문제로 등장했다고 지적했다.

지난 3월에는 명문 사립 듀크대 여학생이 가명으로 포르노 영화배우로 활동한 사실이 드러나 같은 학교 남학생에게 살해 협박을 받았다. 미국의 지난해 인터넷 포르노 산업 매출은 100억 달러(10조3000억원)로 인기 스포츠인 미국프로풋볼(NFL)과 맞먹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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