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기 유럽중앙은행 회견 중 20대 여성 소동벌여

드라기 유럽중앙은행 회견 중 20대 여성 소동벌여

기사승인 2015-04-16 00:08:55
가디언 홈페이지 캡처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기자회견이 한 젊은 여성 시위자의 방해로 중단됐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인 전했다.

드라기 총재는 15일(현지시간) 오후 독일 프랑크푸르트 ECB 본부에서 정례 통화정책회의 결과를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으나 한 여성 참석자가 “ECB 독재를 종식하라”고 외치며 탁자에 올라선 채 서류와 색종이를 뿌리자 회견 진행이 차질을 빚었다.


앞서 드라기 총재는 모두발언과 보도자료로 배포된 성명을 통해 “계획대로 양적완화가 잘 진행되고 있다”면서 양적완화 정책으로 기업과 가계의 차입 여건이 개선되는 등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외신들이 전했다.

결국 이 여성은 두 다리와 팔이 들려진 채 회견장에서 내쫓겼다. 이 여성은 유럽 금융당국의 각국에 대한 지나친 통제 등에 불만을 가진 것으로 추정된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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