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해안 공해상에서 외국적 선박으로부터 넘겨받은 러시아산 게를 국내로 몰래 들여온 일당이 해경에 붙잡혔다.
경북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5억원 상당의 러시아산 게를 밀수한 일당 7명을 검거했다.
이들 중 2명은 3월 1일 외국적 선박으로부터 러시아산 레드킹크랩 4300kg을 넘겨받은 후 포항 구룡포항으로 몰래 들여오다 덜미를 잡혔다.
포항해경은 수사를 확대, 선주·브로커·운반책 등 나머지 일당을 모두 붙잡았다.
이 과정에서 러시아산 털게 1100kg도 전량 압수됐다.
이근안 서장은 “세관·군 등고 협업해 해상 밀수 범죄를 뿌리뽑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