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 러시아산 게 밀수 일당 ‘일망타진’

포항해경, 러시아산 게 밀수 일당 ‘일망타진’

5억원 상당 게 밀수한 7명 검거

기사승인 2025-04-17 15:49:22
현장에서 압수한 러시아산 털게. 포항해경 제공

동해안 공해상에서 외국적 선박으로부터 넘겨받은 러시아산 게를 국내로 몰래 들여온 일당이 해경에 붙잡혔다.

경북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5억원 상당의 러시아산 게를 밀수한 일당 7명을 검거했다.

이들 중 2명은 3월 1일 외국적 선박으로부터 러시아산 레드킹크랩 4300kg을 넘겨받은 후 포항 구룡포항으로 몰래 들여오다 덜미를 잡혔다.

포항해경은 수사를 확대, 선주·브로커·운반책 등 나머지 일당을 모두 붙잡았다.

이 과정에서 러시아산 털게 1100kg도 전량 압수됐다.

이근안 서장은 “세관·군 등고 협업해 해상 밀수 범죄를 뿌리뽑겠다”고 했다.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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