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울진군장애인체육회가 공식 출범했다.
군에 따르면 1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장애인체육회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는 도내 군 단위 최초 사례다.
장애인체육회는 2023년 창립 준비에 들어가 1년 반 만에 결실을 맺게 됐다.
군·군의회 지원, 장애인 단체 등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이다.
현재 전담 인력 구성, 사무실 공간 마련 등 실무적인 준비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다음달에는 경북도 장애인체육회에 정식 등록을 신청할 계획이다.
6월에는 출범식과 함께 장애인 스포츠 바우처 단기 강좌를 운영할 예정이다.

장애인 우선 체육관인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28년 운영에 들어가는 반다비 체육센터는 재활체력단련실, 수중운동실 등을 갖추게 된다.
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의 건강한 삶과 체육 참여권을 보장하는 첫걸음으로 여겨진다.
손병복 군수는 “스포츠 이외의 다양한 분야에서도 차별 없는 환경을 조성해 장애인들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