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교육청은 ‘고교학점제와 2028 대입 개편’에 대한 궁금증을 한 번에 해결하는 ‘중학교 학부모 대상 고교학점제 연수’를 권역별로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학부모의 고교학점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변화하는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한 이번 연수는 지역 여건과 참석자의 편의를 고려해 대면과 비대면(온라인)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 지난해 12월 발표한 ‘2028 대입제도 개편’의 주요 내용도 소개하며 새로운 대입제도에 대한 정보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대면 연수는 ▲서부권(구미,김천,칠곡,상주,성주,고령) ▲북부권(안동,영주,예천, 문경,봉화,의성,영양,청송,영덕,울진) ▲동부권(경주,포항,경산,영천,청도,울릉)으로 나눠 진행된다.
권역별로는 21일 오후 7시 구미 경북교육청연수원 대강당에서 펼쳐지는 서부권을 시작으로 오는 23일과 25일 북부권(안동-경북교육청연구원)과 동부권(포항-경북교육청문화원)에서 각각 실시할 예정이다.
비대면 연수는 오는 25일 사전에 신청받은 2600명의 중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오후 7시부터 유튜브를 통해 이뤄진다.
특히 이번 연수는 맞춤형 정보 제공과 소통의 기회를 확대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는 만큼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학부모의 궁금증을 해소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고교학점제는 학생의 진로와 적성을 중심으로 교육이 이뤄지는 중요한 제도”라면서 “이번 연수를 통해 자녀의 진로․진학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