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강원특별자치도 내 최초로 가로청소용 친환경 진공청소기를 도입하며 청결한 도시 환경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
속초시는 21일 속초관광수산시장이 있는 금호동 일원에서 이병선 속초시장을 비롯해 속초시 시설관리공단과 금호동 사회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로청소용 친환경 진공청소기 시연을 진행, 청소 방식 변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였다.
도내 처음으로 구입한 가로청소용 진공청소기는 전기동력으로 작동해 배출가스가 없고, 저소음으로 운영되는 등 친환경적이라는 장점이 있다.
이번 진공청소기 도입으로 환경공무관의 노동강도와 반복작업의 부담을 낮춰 업무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좁은 골목길, 이면도로 등 사람이 일일이 청소하기 어려운 구역에서도 수월한 청소가 이뤄지면서 작업시간 단축과 쾌적한 거리 환경 조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속초시에서는 진공청소기 1대를 운영해 본 후 작업 만족도와 청소 품질 등을 고려해 추가 도입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가로청소용 친환경 진공청소기 도입 등 현장 중심의 사업을 통해 친환경적이고 실용적으로 생활환경을 쾌적하게 바꿔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쓰레기 배출 환경의 체계적인 관리와 청소 행정의 현대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청정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