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임기 만료를 3개월 앞두고 사의를 표명했다.
7일 LH에 따르면 이 사장은 지난 5일 국토교통부에 사표를 제출했다. 다만 이 사장의 사표는 아직 수리되지 않은 상태다.
이 사장은 지난달 9일 사내게시판을 통해 새 국토부 장관이 취임하면 거취를 임명권자에게 맡기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윤덕 장관이 최근 취임하자 이 사장은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보인다.
이 사장은 윤석열 정부 시절인 2022년 11월 LH 사장으로 취임했다. 3년 임기는 오는 11월 종료될 예정이었다.
국토부는 조만간 관련 절차를 밟아 사표를 수리하고 차기 사장 공모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새 정부 출범 이후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장 가운데 사의를 표명한 인사는 유병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에 이어 이 사장이 두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