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오르GO 함양’ 15좌 첫 완등자 탄생

함양군, ‘오르GO 함양’ 15좌 첫 완등자 탄생

기사승인 2025-05-02 09:47:35
함양군이 올해 1월 1일부터 운영 중인 산악완등 인증사업 ‘오르GO 함양’에서 15좌 전 코스를 완등한 첫 인증자가 5월1일 탄생했다.

첫 완등의 주인공은 충남 천안시에 거주하는 이종수(58) 씨로, 지난 2월부터 본격적 ‘오르GO 함양’ 천고지 이상 13개 산 등정을 시작해 5월1일 운영 재개일에 삼정산과 와불산을 끝으로 15좌 완등을 마무리하며 최초 기록을 달성했다.


이종수 씨는 “함양에 며칠씩 머무르면서 ‘오르GO 함양’ 산을 도전하다 보니 평소 몰랐던 함양의 매력을 새롭게 알게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며 “함양의 산들은 고요하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매우 좋았다. 15개 명산마다 숨은 비경이 가득한 ‘오르GO 함양’에 도전해 보실 것을 적극 추천한다.”라고 말했다.

함양군 관계자는 “멀리 천안에서 함양까지 찾아주셔서 감사드리며, 짧은 기간에 15좌 완등에 도전하신 열정에 경의를 표한다.”라며 “‘오르GO 함양’ 참가자들에게는 함양에서의 소중한 추억을, 지역에는 관광 활성화와 경제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함양군, 산악 완등 인증사업 '오르GO 함양' 5월부터 운영 재개

함양군은 산불 예방을 위해 한시 중단했던 산악 완등 인증사업 ‘오르GO 함양’을 5월 1일부터 본격 재개한다.

‘오르GO 함양’은 함양군이 추진하는 대표적인 관광 시책으로, 지리산과 덕유산을 포함한 해발 1,000m 이상 명산 15개를 등반하고,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인증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1월1일 정식 운영을 시작한 이후 전국의 등산 마니아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으며 4월30일 기준 앱 가입자 수는 9593명, 15좌 중 1개 이상 산을 완등한 인증자도 3200명에 달한다.


군은 지난 3월 전국적으로 발생한 대형 산불에 대응해 4월 한 달간 사업을 중단하고, 15개 산 전 구간에 대해 입산을 통제했으며, 앱 인증 기능도 일시 제한한 바 있다.

이번 운영 재개는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단계가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됨에 따른 조치로, 삼봉산(5월 15일까지 입산 통제)을 제외한 14개 산에서 정상적으로 인증이 가능하다.

함양군은 사업 중단 기간 동안 앱 기능 개선, 주요 등산로 안전 점검 및 정비 등 참가자 편의와 안전 확보를 위한 준비에 집중해왔다.

군 관계자는 “‘오르GO 함양’은 단순한 등산 인증을 넘어 함양의 자연과 명산을 널리 알리고,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는 핵심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참가자들의 안전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함양군 백삼종 부군수 주요 사업장 현장 점검

함양군 백삼종 부군수는 4월29일 상·하수도 주요 사업장을 비롯해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과 문화복지 도시기반시설 조성 예정지를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중심의 행정을 강화했다.

이날 백 부군수는 △휴천·유림 광역 마을상수도 △면 단위 하수처리시설 △안의 공공하수처리시설 등을 차례로 방문해, 취·정수시설 운영 실태, 급수 현황 및 일 급수량을 점검하고 하수처리시설의 사업 추진 현황과 시설 운영 상태를 직접 확인했다.


특히 농번기를 맞아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철저한 급수 관리와 함께, 현장 근무자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이어 백 부군수는 △안의면 당본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 현장과 △함양읍 문화복지 도시기반시설 조성사업 예정지를 찾아, 재해예방을 위한 안전조치 상황과 사업 조기 착공을 위한 행정절차 이행 및 토지 보상 현황 등을 꼼꼼히 점검했다.

백삼종 부군수는 “체계적인 상·하수도 시설 운영은 군민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방류수역의 수질을 보전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라며 “재해 위험 지역과 도시기반시설 조성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 행정절차와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 달라”고 말했다.



◆함양 지리산 칠선계곡, 5월 1일부터 확대 개방

우리나라 3대 계곡 중 하나로 지리산의 천혜 원시림을 간직한 함양 지리산 ‘칠선계곡’이 5월1일부터 확대 개방된다.

함양군은 지리산국립공원의 대표 비경인 칠선계곡 탐방이 올해부터 탐방 기간과 요일을 대폭 늘려 확대 운영된다.


칠선계곡은 국내 3대 계곡 중 하나로, 7개의 폭포와 33개의 소(沼)를 품은 명승지를 보기 위해 매년 수많은 탐방객이 찾는 인기 탐방지다.

이번 개방 확대는 탐방 수요 증가와 더불어 군민 생계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고려한 조치로, 기존 연 4개월(6월~9월)간 운영되던 탐방 기간을 연 6개월(5월~10월)로 연장하고, 주 3일(금·토·일)이던 탐방 요일도 주 5일(월·화·금·토·일)로 확대된다.



◆함양군, 천령문화제 연계 가족 관광 SNS 이벤트 실시

함양군은 제64회 천령문화제 기간 관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함양 주요 관광지를 홍보하고 가족 관광 활성화를 위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천령문화제 기간인 5월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진행되며 함양을 방문한 관광객이 관광지 2곳 이상을 방문해 가족사진을 촬영하고 이를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당일 게시하면 함양사랑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인증 대상 관광지는 △개평마을 일두고택 △상림공원 △지안재 △서암정사 △남계서원 △지리산조망공원 등 관내 관광지 중 2개소 이상에서 가족사진을 찍고 올려야 한다. 이벤트 참여는 주소지가 함양군 외 지역인 관광객만 가능하다.

경품으로는 함양사랑상품권이 지급되며, 2대 가족은 2만 원, 3대 가족은 3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상품권은 천령문화제 행사장 내 ‘오르GO 함양’ 부스에서 신분증(주소 확인용)과 게시물(당일 업로드 확인)을 제시하면 수령 가능하다.

군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가족 단위 관광객의 축제 참여를 유도하고, 함양의 관광지를 널리 알리는 동시에, 함양사랑상품권 지급을 통한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함양군, 경남형 희망나눔 통합돌봄 ‘밥 나와라 뚝딱’ 사업 시행

함양군은 지난 4월 30일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함양군지회 통합돌봄센터를 통해 ‘밥 나와라 뚝딱’ 사업을 본격 진행하여, 군내 주민들에게 ‘경남형 희망나눔 통합돌봄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사업 시작 첫날인 30일에는 함양시니어클럽에서 정성껏 준비한 밑반찬을 경남형 희망나눔 통합돌봄센터 케어 매니저, 우리동네지킴이사업 마을활동가,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 전담사회복지사, 생활지원사 등 10여 명이 군내 48명의 대상자에게 직접 배달하며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실현했다.


‘밥 나와라 뚝딱’ 사업은 사업 수행기관인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함양군지회가 시행하는 ‘경남형 희망나눔 통합돌봄사업’의 요양·돌봄 사업으로, 관내 음식 준비가 어려운 취약계층, 특히 홀로 어르신 등 대상자를 선정하여 격주 또는 매주 밑반찬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으로 밑반찬을 지원받은 한 대상자는 “도움이 필요했지만, 여러 사정으로 도움을 받기 어려웠는데, 돌봄이 필요로 하는 정도에 따라 도움을 주어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대한적십자사 천령봉사회, 집수리 봉사활동 전개  

대한적십자사 천령봉사회(회장 박상희)는 지난 4월29일 안의면에 거주하는 장애인 홀로 어르신 가구를 대상으로 도배와 장판 교체, 전기 시설 정비, 에어컨 설치 등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는 열악한 주거 환경에서 생활하는 취약계층 어르신의 생활 여건을 개선하고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보금자리를 마련해주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대한적십자사 천령봉사회는 남성 회원 40여 명으로 구성된 지역 기반 적십자 봉사단체로, 지속적인 이웃사랑 실천과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고 있다.

박상희 회장은 “오랫동안 집수리를 하지 않아 안전하지 않은 주거 환경에서 생활하시는 어르신들을 자주 접하게 된다”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안전한 주거 환경을 위해 도움을 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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