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부울경 GTX, 동해 복선철도 추진…울산이 경제 기적 이끌 것” [21대 대선]

김문수 “부울경 GTX, 동해 복선철도 추진…울산이 경제 기적 이끌 것” [21대 대선]

기사승인 2025-05-13 15:25:57 업데이트 2025-05-13 16:03:46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13일 울산 남구신정시장 인근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6·3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인 13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울산을 찾아 교통 인프라를 중심으로 한 지역 균형발전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부산·울산·경남을 연결하는 GTX급 광역급행철도와 울산에서 포항·울진·강릉까지 동해안을 잇는 복선철도 구축을 약속하며 울산을 ‘경제 기적’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울산 중구 성남동 유세 현장에서 “울산은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이 있는 산업수도”라며 “광역급행철도와 복선철도를 통해 물류와 관광을 함께 살리고, 부울경이 대한민국 산업의 심장으로 다시 뛰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소 중심 클러스터 산업, 태화강 국가정원 박람회, 5000억원 규모의 울산 오페라 하우스 건립 등도 전폭 지원하겠다”며 산업·문화 복합 공약도 함께 제시했다.

김 후보는 자신이 경기도지사와 고용노동부 장관 시절 성남 판교와 수원 광교신도시를 조성하며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강조하며 “산업과 민생, 시장과 일자리를 책임질 경제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또 “제게 딸 하나가 있는데 사위로 울산 사람을 맞이했다”며 지역 연고를 언급한 뒤 “저는 선거철이라고 거짓말하지 않는다. 늘 손해 봐도 진실을 말하며 살아왔다”고 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남구 신정시장 유세를 마친 뒤 부산으로 이동해 자갈치시장 등을 돌며 영남권 표심 공략을 이어갔다.
심하연 기자
sim@kukinews.com
심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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