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청년에 의한 맞춤형 정책 시대 연다”

문경시, “청년에 의한 맞춤형 정책 시대 연다”

‘청년, 조례로 말하다’ 프로젝트 스타트

기사승인 2025-05-15 09:42:03
경북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 지방자치센터 현창호 연구원이 ‘청년을 위한 조례의 이해’를 주제로 강연을 펼치고 있다. 문경시 제공

문경시는 지역 청년들의 정책 참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청년 조례 제안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15일 밝혔다. 

‘청년, 조례로 말하다’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청년들이 지역 사회의 정책 설계자이자 제안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실전형 프로그램이다.  

청년들의 정책 아이디어가 단순한 제안 수준을 넘어 실제 입법에 기반한 조례안으로 설계될 수 있도록 추진된다.

프로젝트는 15일과 오는 22일 분야별 청년 정책 활동을 거친 후 오는 29일 조별 제안 발표회를 통해 청년 주도의 실질적 정책 제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앞서 이번 프로젝트를 주관하는 문경시청년센터는 지난 8일 '청년 조례 제안 프로젝트'의 첫 번째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바 있다. 

이날 진행된 1단계 프로젝트에는 경북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 지방자치센터 현창호 연구원이 강사로 나서 ‘청년을 위한 조례의 이해’를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강연은 청년 정책 추진 구조와 조례 제정 절차, 입법 구성 요소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참가자 각자가 직접 조례안을 구상하는 실습형으로 진행됐다. 

황지은 문경시청년센터장은 “청년 조례 제안 프로젝트는 단발성 정책 교육이 아니라 청년이 주체가 되어 문경의 제도 설계를 함께 만들어가는 일”이라며 “청년들의 신선한 아이디어가 실제 정책 반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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