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GSMA RCS 그룹 표준화 회의 성료…“글로벌 표준 기반 협력 지속”

SKT, GSMA RCS 그룹 표준화 회의 성료…“글로벌 표준 기반 협력 지속”

기사승인 2025-05-16 14:17:11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RCS 그룹 표준화 회의가 SK텔레콤 주최로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서울 SK텔레콤 남산사옥에서 진행됐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은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RCS(Rich Communication Services) 그룹 표준화 회의를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SK텔레콤 주최로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서울 SK텔레콤 남산사옥에서 진행됐다. GSMA RCS 그룹 표준화 회의가 국내에서 열린 건 2017년 이후 처음이다. AT&T와 T모바일 등 글로벌 통신사, 구글과 애플 등 빅테크, 삼성전자 등 제조사 실무진 30여 명이 회의에 참여했다.

GSMA RCS 그룹 표준화 회의에서는 전 세계 스마트폰에 탑재된 메시징에 공통으로 적용되는 기술 표준을 정한다. 글로벌 통신사와 제조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모여 RCS 표준 서비스 규격과 관련된 논의를 진행하며 통상 분기에 한 번 개최된다.

회의 참석자들은 RCS 기술의 미래와 표준 수립, 서비스 상호운용성 확보 방안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 또 RCS 기반 영상통화 규격 및 고품질 미디어 전송 기능의 구체화 방안에 대해 합의했다.

SK텔레콤은 회의에서 브랜드 구독 기능 등 비즈 RCS 상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규격을 제안했다. 이밖에 SK텔레콤이 국내에 출시한 ‘채팅+(채팅플러스) PC버전’ 개발과 관련된 노하우를 특별 세션을 통해 공유해 글로벌 통신사들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이상구 SK텔레콤 Biz메시징사업본부장은 “이번 GSMA RCS 그룹 표준화 회의는 RCS가 비즈니스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들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향후에도 글로벌 표준 기반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우진 기자
jwj3937@kukinews.com
정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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