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 모빌리티·반도체 인재양성 요람으로

선문대, 모빌리티·반도체 인재양성 요람으로

라이즈 11개 과제 선정...92억원 확보
볼보코리아와 충남형 계약학과 추진

기사승인 2025-05-20 15:39:17
선문대가 라이즈(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을 통해 반도체·모빌리티 등의 충남도 전략산업과 정주형 인재 양성에 나선다.

선문대는 충남도가 주관하는 ‘충남형 라이즈’ 사업에 지원한 11개 과제 모두 선정돼 92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올해부터 본격 추진되는 라이즈는 기존 교육부가 주관해 온 대학 재정 지원사업 예산의 절반을 지역 주도로 전환해 대학이 지역 혁신의 중심이 되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주요 과제는 충남도가 시그니처 과제로 추진 중인 ‘충남형 계약학과’다. 앞서 선문대는 볼보트럭코리아와 2026학년도부터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 일체형 모델을 구축했다.

계약학과는 고졸 인재들이 대학 진학과 동시에 기업에서 실무 중심 교육을 받도록 설계된 조기 취업 연계형 모델이다.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며 2학년부터 전국 공식 사업소에서 현장 훈련을 받으며 3년 만에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해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산업계와의 연계를 강화한다.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충남형 대학혁신체계(공유대학)’의 주관교로 참여한다. 선문대는 충남형 모빌리티 인재양성 생태계 조성을 위해 아산·천안 지역 자동차 부품 산업의 수요를 반영한 공동 교육과정 및 연계 커리큘럼을 운영할 계획이다.

신성장동력산업 선도인재 양성 과제는 충남도의 반도체 전략산업과 연계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한다. 시스템반도체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분야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충남 서북부 반도체 클러스터의 인력 공급 거점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고기능성 바이오와 친환경 모빌리티 분야도 함께할 예정이다.

선문대는 볼보트럭코리아와 2026학년도부터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선문대



 

조한필 기자
chohp11@kukinews.com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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