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유단, 한미 경북 문경 일대서 6·25전쟁 전사자 유해 공동 발굴

국유단, 한미 경북 문경 일대서 6·25전쟁 전사자 유해 공동 발굴

기사승인 2025-05-21 09:48:27
지난 2024년 당시 한미 공동발굴팀이 경상북도 문경시 마성면 일대에서 발굴한 유품들의 상태를 확인 및 분류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국유단)은 오는 27일까지 미국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DPAA)과 함께 경상북도 문경시 마성면 일대에서 6·25 전사자 유해 공동발굴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미는 6·25전쟁 전사·실종자들의 유해를 찾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총 15회에 걸쳐 한·미 공동 유해발굴을 진행해왔다. 

공동발굴팀은 30여 명의 규모로, 국유단 10여 명, 미 DPAA 20여 명으로 구성됐다.

발굴 기간 전사자 유해나 유품이 발굴되면 국유단 내 중앙감식소로 옮겨 정밀감식을 거치게 된다.

발굴 지역은 6·25전쟁 당시 국군 제6사단이 낙동강 방어선을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 북한군 제2군단에 맞서 싸운 ‘영강 부근 전투’가 발생한 곳이다.

이번 공동발굴을 추진한 이근원 국유단장은 “국유단의 슬로건은 ‘그들을 조국의 품으로’이며 미 DPAA 역시 ‘Until They are Home’을 슬로건으로 삼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영웅들을 찾는데 한미가 함께 힘을 모을 것”라고 말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조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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