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인성을 바르게’ 농촌특화 교육프로그램 운영체 10곳 선정

‘아이 인성을 바르게’ 농촌특화 교육프로그램 운영체 10곳 선정

기사승인 2025-05-22 15:08:54
쿠키뉴스DB

청소년들에게 농촌 체험 학습 기회를 확대하고, 도농 교류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특화 교육프로그램 개발지원사업’ 대상 경영체 10곳(체험휴양마을 3, 농어촌인성학교 4, 교육농장 3)을 최종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농촌특화 교육프로그램 개발지원사업’ 선정 경영체와 일선 교사가 함께 농업·농촌 가치와 교과과정을 연계해 현장체험학습에 적합한 농촌특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시범운영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한다. 각 경영체별로 초·중학교 교사, 인성교육 분야 전문가 등이 프로그램 개발에 직접 참여해 교육프로그램의 운영 수준을 높인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교육프로그램의 현장 활용성 제고를 위해 3단계 체험프로그램을 개발·도입하였다. 단계적 프로그램 방식 도입으로 체험프로그램 참여 학교에서 각광을 받았고, 체험휴양마을은 늘봄학교 참여 마을로 선정되거나 매출액이 증가하는 등의 성과도 있었다.

올해 선정된 경영체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농업의 역사와 협동정신을 배울 수 있는 전통 벼농사 체험, 자연탐구와 소통 능력을 기를 수 있는 야생초 채취 및 야생초 비빔밥 만들기, 존중과 효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전통길쌈 할머니 노동요 배우기 등이 있다.

청소년들은 현장체험, 탐구활동 등이 포함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정직, 책임, 존중, 배려, 소통, 협업 등 인성교육의 핵심 덕목과 농업·농촌의 가치를 배우게 된다. 

농식품부 김고은 농촌경제과장은 “자녀들이 농촌특화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상호 존중하고 배려하는 인성교육의 기회를 가지길 기대하고, 앞으로도 농촌만이 가지고 있는 자원을 활용하여 더 좋은 인성교육 프로그램이 만들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종=김태구 기자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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