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에너빌리티가 22일 창원 본사에서 ‘2025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하고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방향을 모색했다.
올해로 14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AI(인공지능) & OI(개방형 혁신)’을 주제로 AI 기술 트렌드 강연과 두산의 AI 적용 사례,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지원 스타트업의 혁신 사례 등을 공유하며 상생과 혁신의 접점을 모색했다.
행사에는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 이달곤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노충식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 70개 협력사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시상식과 ‘대중소 자율형 ESG 지원사업’ 협약식 등을 통해 동반성장과 ESG 경영 실천 의지를 다졌다.

정 부회장은 “협력사는 두산에너빌리티의 진정한 파트너”라며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달곤 위원장도 “두산의 상생 노력이 진정성 있게 다가왔다”며 “협력사와의 진정한 파트너십이 인상 깊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두산에너빌리티는 동반성장펀드, ESG 역량 강화, 상생결제 시스템, 성과공유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협력사와의 실질적 상생 모델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한화오션, 거제 시민 위한 버스킹 공연 ‘오션하모니’ 개최
한화오션이 거제시민과 함께하는 문화 공연 프로그램 ‘오션하모니(Ocean Harmony)’를 5월부터 시작한다. 지역문화 확산과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기획된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31일(토) 첫 공연을 시작으로 11월까지 매월 정기적으로 진행된다.
‘오션하모니’는 거제 옥포동 오션플라자 뒤편 야외수변공원장에서 펼쳐지는 버스킹 형식의 공연으로 바다를 배경으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인다. 프로그램명에는 ‘음악의 조화(Harmony)’와 ‘기업과 지역의 화합’이라는 의미가 중의적으로 담겼다.

31일 열리는 첫 공연에는 가수 케이윌과 싱어송라이터 나비가 무대에 오르며, 오후 5시 부대행사를 시작으로 6시 30분부터 본 공연이 진행된다. 현장에는 포토 키오스크, 디지털 타투 체험, 랜덤 뽑기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과 함께, 거제 특산품 및 상품권 증정도 마련된다.
한화오션은 이번 공연이 단순한 문화행사를 넘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과 소통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회사 측은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나갈 방침이다.
◆현대로템, MADEX 첫 참가
현대로템이 국내 최대 해양 방산 전시회인 ‘2025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에 첫 참가하며 상륙작전 대응 유무인 복합체계(MUM-T) 기술력을 대외에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되며 국내외 150여 방산기업이 참여한다. 현대로템은 다목적 무인차량 ‘HR-셰르파(HR-SHERPA)’를 중심으로 K2 전차 수출형 모델(K2EX), 차세대 전차, 차륜형장갑차 계열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대표 전시품인 HR-셰르파는 자율주행, 감시정찰, 물자수송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전동화 무인 플랫폼이다. 현대로템은 해당 차량으로 2020년 국방부 신속시범획득사업을 단독 수주하고 GOP 및 DMZ 등 야전 시범 운용을 거쳐 실제 작전에 최적화된 성능을 확보했다.
이외에도 지휘소용·의무후송용 차륜형장갑차 등 다기능 방산 제품을 함께 선보이며 다양한 작전 환경에 대응 가능한 라인업을 공개한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HR-셰르파를 비롯한 미래형 유무인 복합체계를 통해 인명 보호와 작전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며 "지상무기체계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