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울진군이 ‘사랑의 큐피트’ 역할을 자처하고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군에 따르면 다음달 28~29일 구수곡 자연휴양림에서 미혼남녀 만남 행사를 갖는다.
이번 행사에는 1980~1995년에 태어난 미혼남녀 30여명이 참가해 새로운 인연을 찾는다.
참가자들은 숲 힐링데이트, 팀 빌딩 게임, 커플 미션 등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갖게 된다.
신청은 다음달 20일까지 받는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군은 지난해 미혼남녀 30명의 만남을 주선, 7쌍의 커플을 탄생시켰다.
당시 만족도 조사를 통해 제기된 ‘연령대 분리 진행’ 등의 요구사항을 반영, 올해 인연캠프를 기획했다.
손병복 군수는 “이번 행사가 지역 인구 활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